'다르빗슈 비켜라' 디그롬, ERA 1.67↓... 사이영 3연패 노린다

박수진 기자  |  2020.09.12 17:52
디그롬. /AFPBBNews=뉴스1
제이콥 디그롬(32·뉴욕 메츠)이 사이영 3연패를 향해 달리고 있다.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의 평균자책점 격차를 더 벌렸다.

디그롬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팀 타선은 무려 장단 19안타로 18점을 뽑으며 디그롬의 승리를 챙겨줬다.

이 경기 전까지 디그롬의 평균자책점은 1.69였지만 1.67로 소폭 낮췄다. 내셔널리그 최소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 자리도 지켰고 최다 탈삼진 1위(79개)에도 올랐다.

다르빗슈의 독주로 보일 것 같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는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0일 신시내티전에서 6이닝 2피안타(1홈런) 3볼넷 3실점을 기록한 다르빗슈의 평균자책점 1.44에서 1.77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다르빗슈는 삐끗했지만 디그롬의 기세가 무섭다. 디그롬은 다승에서 7승을 거둔 다르빗슈에서 다소 밀리지만 2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이 1점대에 진입했다.

4승 3패 평균자책점 1.74의 준수한 성적을 찍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29·신시내티)도 여전히 사이영 후보군에 들어가지만 패전이 다소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8경기 등판으로 나란히 9경기를 소화한 디그롬과 다르빗슈보다 경기를 덜 치렀다.

디그롬은 2018시즌과 2019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한 베테랑이다. 반면 다르빗슈는 아직 사이영을 받아본 적이 없다. 향후 2~3차례 정도 추가 등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는 디그롬의 수상을 점치는 현지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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