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이 쐈던 그 햄버거, 오늘은 켈리가 한 턱! "동료들 위해서" [★잠실]

잠실=한동훈 기자  |  2020.09.12 17:18
LG 켈리가 12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햄버거 65세트를 선수단에 돌렸다.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가 선수단에 햄버거 65세트를 돌렸다. 특별한 이유 없이 사기 진작 차원에 외국인선수가 나서 눈길을 끈다.

켈리는 12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치즈버거 65세트를 선수단에 쐈다. 최근 LG 선수단은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자발적으로 커피나 맛있는 음식을 한턱 내고 있는데 켈리도 이에 동참했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켈리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웃으면서 "우리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한 번씩 사기도 했고 저번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우리 동료들을 생각해서 이렇게 사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또 다른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이 8월 선수단 포함 잠실구장 전직원에게 햄버거 80세트를 선물했는데 이와 같은 제품이다.

켈리는 "오늘 우리 선수들이 힘내서 좋은 경기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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