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졸지에 '리버풀 약점' 취급... 어쩌다 이렇게 됐나

김동영 기자  |  2020.09.13 16:57
새 시즌 첫 경기부터 좋지 못한 수비력을 보인 버질 반 다이크(오른쪽). /AFPBBNews=뉴스1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를 만나 힘든 경기를 했다. 이기기는 했는데 뒷맛이 개운치 않다. 특히 수비가 문제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리즈와 경기에서 4-3의 진땀승을 거뒀다.

모하메스 살라가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제 프리킥을 터뜨렸고, 3-3으로 맞선 후반 43분에는 페널티킥 결승골도 만들어냈다. 버질 반 다이크의 골도 있었다.

문제는 수비다. 3골이나 내줬다. '광인'이라 불리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리즈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개막전 패배라는 수모도 당할 뻔했다.

특히 수비의 핵인 반 다이크의 부진이 컸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불리고,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랐던 반 다이크지만, 적어도 이날 경기에서는 그저 그런 수비수일 뿐이었다.

특히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안이하게 걷어냈고, 이것이 상대 공격수에게 향했다. 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골을 그야말로 헌납한 것이다. 이것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수비도 좋지 못했다.

현지 매체들의 혹평도 쏟아졌다. 영국 미러는 경기 후 "살라의 해트트릭이 있었지만, 수비 문제를 가릴 수는 없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수비의 약점을 너무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반 다이크에게 양 팀 통틀어 최하인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제이미 캐러거는 "반 다이크가 너무 오만한 수비를 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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