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스캔들女 잇단 폭로 "포든 외향적, 그린우드는 수줍어하더라" [英 매체]

김동영 기자  |  2020.09.15 00:01
맨시티의 필 포든(왼쪽)과 맨유의 메이슨 그린우드. /AFPBBNews=뉴스1
아이슬란드 호텔에서 메이슨 그린우드(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 여성이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필 포든(20·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폭로가 계속 번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모델 나디아 군나르스도티르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나디아는 사촌 라라 클라우센과 함께 아이슬란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호텔에서 그린우드와 포든을 만났다.

당연히 큰 파문이 일었다. 원정지 호텔에 여성을 불러들인 것만으로도 구설에 오를 일인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까지 어겼다. 그린우드와 포든은 대표팀에서 하차해 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했다.

여전히 파문은 진행 중이다. 특히 현장에 있었던 여성의 증언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더 선은 "나디아가 그린우드에 대해 언급했다. 네이션스리그 경기 후 그린우드와 연락해 호텔로 갔다. 포든이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고, 자신도 사촌을 불렀다"고 전했다.

맨유의 메이슨 그린우드(왼쪽)와 아이슬란드 모델 나디아 군나르스도티르. /AFPBBNews=뉴스1, 나디아 군나르스도티르 인스타그램
나디아는 "그린우드는 부끄러워 했지만, 몸은 달랐다. 운동 선수였고, 몸도 좋았다. 나보다 키가 큰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방을 예약해 놓겠다고 했더니 포든과 함께 나타났다. 그린우드가 다른 사람이 없냐고 물었고, 사촌 라라를 불렀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포든은 외향적이었지만, 그린우드는 수줍어 했다"고 더했다.

아울러 "포든과 라라가 다른 방으로 갔고, 이후 우리가 그 방으로 찾아갔다. 헤어질 때 그린우드는 작별 키스 없이 '안녕'이라고만 했다. 무례했다"고 설명했다.

나디아는 포든과 그린우드가 격리돼 있는지 몰랐으며, 자신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도 묻지 않았다고 했다. 미안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포든과 그린우드의 커리어를 망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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