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최현호 "홍레나, 고환 수술 이해..분만실 출입 대화 중요"[직격인터뷰]

한해선 기자  |  2020.09.15 09:41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전 핸드볼 국가대표 최현호가 아내인 아리랑TV 리포터 출신 홍레나와 '애로부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최현호는 15일 스타뉴스에 '애로부부' 방송 이후 주변의 반응으로 "'힘내라'는 반응들이 많이 왔다. '그동안 몰랐다'고 하더라"며 격려가 많았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부부생활에 대한 민감한 이야기를 터놓기 쉽지 않았을 터. 그는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아내가 먼저 고민을 말하니 나도 설명을 하게 됐다. 내가 원래 스킨십을 좋아했던 성향은 아니었는데, 아내가 외도 등의 오해를 할 수 있으니 속 터놓고 얘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애로부부' 녹화 후 최현호와 홍레나의 고민이 어느 정도 해결됐는지 묻자 "서로 손도 잡아주고 포옹을 해주면서 속마음을 나눴다"며 "수술한 부분에 대해선 아내가 이해를 했는데, 나머지 부분은 계속 얘기를 해봐야 하겠다. 녹화 이후 서로 많이 바뀌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한 번에 많이 바뀌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차근차근 노력하려 한다"고 답했다.

최현호는 "우리 나이대 부부들이 대부분 섹스리스를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남편이 분만실에서 아내의 출산 과정을 함께 지켜보는 경우에 대해선 "다른 부부들도 한쪽만 이상을 추구하지 말고 대화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이번에 나도 아내에게 그동안 못 한 얘기를 하게 됐다. 출산 과정을 볼 때 서로 대화를 많이 한 후 진행한다면 좋겠다. 일단 대화, 그리고 이해가 중요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한편 최현호는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출연해 결혼 7년 차에 부부관계 단절이 된 사연을 터놓았다.

홍레나는 남편이 스킨십을 싫어해 외롭다고 고민을 의뢰했고, 최현호는 할머니 손에 자란 탓이라 설명했다. 부부관계와 키스 등의 장기 단절에 대해 최현호는 "고환 쪽에 문제가 있었다. 운동을 하다 보면 계속 충격을 받는데 수술을 하게 됐다. 수술 후 (부부관계 빈도수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아내의 출산 과정을 함께 지켜본 이후 아내의 몸이 신성하게 느껴져 부부관계가 힘들게 된 요인 중 하나가 됐다고 터놓았다. 남편의 사연을 처음 들은 홍레나는 눈물을 보였고, 최현호는 "스스로도 많이 느낀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애로부부' MC들은 "아내가 출산을 한 것 뿐이다. 남편이 극복해야 한다", "아내가 특이한 걸 원하는 게 아니다. 남편이 손잡기, 안아주기부터 해서 거리를 좁힐 필요가 있다", "남성이 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된다는 말은 믿지 말아달라"며 홍레나에게 3대 2로 표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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