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독일 국대 메첼더, 아동 음란물 297개 소지... 女 3명에게 유포

한동훈 기자  |  2020.09.15 20:22
2002년 월드컵 당시 송종국(좌)과 볼을 다투는 메첼더. /AFPBBNews=뉴스1

독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 스타 플레이어 크리스토프 메첼더(40)가 아동 음란물을 소지 및 유포했다가 붙잡혔다.

독일 언론 '델 슈피겔'이 15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첼더는 아동 포르노 이미지를 소지하고 유포했다고 자백했다.

델 슈피겔은 "메첼더는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독일 '빌트'는 "메첼더의 휴대전화에서 아동 음란물 이미지 297개가 발견됐다. 메첼더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여성 3명에게 사진 여러 장을 전송했다"고 설명했다.

메첼더는 현역 시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에서 활약한 수비수다. 1999년 프로이센 뮌스터에서 데뷔해 2000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레알에선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뛰었다. 이후 살케04를 거쳐 2014년 은퇴했다.

국가대표로는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 참가했다. 2002년 한국과 4강전에 뛴 바 있다. A매치 47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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