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1-2로 역전패를 당해 아쉽게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이날 상대 밀워키의 선발 투수는 공교롭게 린드블럼이었다. 김광현과 린드블럼은 같이 뛰진 않았지만 지난 시즌 SK와 두산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다. 린드블럼도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해냈다.
이미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는 KBO 리그 출신들이 꽤 많다. 류현진(33·토론토)을 비롯해 다린 러프(34·샌프란시스코), 브룩스 레일리(32·휴스턴), 세스 후랭코프(33·시애틀) 등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메릴 켈리(32·애리조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모두 KBO를 호령했던 선수들이다.
현재 KBO 리그에도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드러낸 선수들이 꽤 많다. 양현종(32·KIA)을 비롯해 나성범(31·NC), 김하성(25·키움), 김재환(32·두산) 등이 대표적이다. 김광현의 말대로 2021시즌 또 다른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해줄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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