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입 1380억' 호날두, 잠옷 가격만 '274만원'... 팬들 "엄마 옷 아냐?"

김동영 기자  |  2020.09.16 15:23
요트 위에서 파자마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트위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이번에는 274만원짜리 명품 파자마를 선보였다. 요트에서 석양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팬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아름답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남색 바탕에 흰색 패턴이 들어간 파자마를 입고 요트 위의 선베드에 누워 포즈를 취했다.

영국 더 선은 "호날두가 550만 파운드(약 83억원)짜리 요트 위에서 1800파운드(약 274만원)짜리 명품 브랜드 파자마를 입었다. 상의가 955파운드(약 144만원), 하의가 855파운드(약 130만원)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일주일 임대에 3만 파운드(약 4500만원)짜리 요트에서 선탠을 하고, 연인 조지나와 사랑을 나눴다.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의 2020년 수입은 9100만 파운드(약 1380억원)에 달한다. 이 정도 금액은 별 문제가 안 될 것이다"라고 더했다.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호날두다. 호날두가 입는 옷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높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응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스포츠 베팅과 뉴스를 제공하는 패디파워는 "할머니가 사준 새 잠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려고 고집부리는 사람 같다"라고 적었다.

팬들 역시 "우리 엄마가 저런 잠옷 입는데", "우리가 알던 그 포르투갈 사람이 아니다", "별로다" 등을 댓글로 남겼다. 조롱하는 듯한 사진도 꽤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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