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박민우 강습 타구에 오른쪽 손목 강타... 병원 이동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9.16 19:27
강습 타구에 오른쪽 손목을 강타당한 허경민(가운데)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허경민(30)이 또 한 번 불운에 울었다. NC 다이노스와 경기 도중 박민우(27)가 친 강습 타구에 오른쪽 손목을 강타당했고, 그대로 교체됐다.

허경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회초 수비가 문제가 됐다. 1사 후 박민우가 3루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고, 내야안타가 됐다. 이때 허경민이 이 타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다.

손목을 강타당한 허경민은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와 코치가 급하게 뛰어 나와 허경민을 상태를 살폈고, 안타를 친 박민우도 3루 베이스 쪽으로 이동해 허경민을 살폈다.

결국 허경민은 이유찬과 교체되면서 빠졌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두산 관계자는 "허경민은 우측 손목 타박상이다. 아이싱 중이며, 올림픽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와 CT를 촬영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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