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로 밀린 서울, 에이스 기성용 부상까지... 1패 이상 타격 올까 [★인천]

인천=이원희 기자  |  2020.09.16 22:17
16일 인천전에서 부상을 당한 기성용(오른쪽). /사진=OSEN
자칫 1패 이상의 타격이 올 수 있는 패배이다. FC서울은 16일 인천에서 열린 리그 2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부상자도 나왔다. 하필 팀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 베테랑 기성용(31)이 다쳤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성용을 투입해 0-0 팽팽한 흐름을 깨려고 했다. 기성용은 적극적으로 패스를 시도하며 팀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하지만 오래 뛰지 못했다. 후반 25분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한 뒤 정한민(19)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서울은 갑작스러운 기성용의 부상으로 좋은 흐름이 끊겼고, 후반 31분 송시우(27)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패배로 서울은 3경기 만에 패했다. 리그 순위도 7위로 떨어졌다. 또 기성용의 부상도 타격이 커 보인다. 앞으로의 순위 싸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다.

경기 후 서울의 김호영(51) 감독대행은 "기성용의 부상은 전에 다쳤던 발목이 아닌 근육 부상"이라며 "부상 정도는 MRI를 찍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는 판단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에 기성용을 투입해 경기를 주도하려고 했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한 골차 승부를 예상했는데, 이깃 것이 우리가 아니라 인천이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서울은 오는 20일 리그 5위 대구FC와 홈경기를 치른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기성용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대비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김호영 감독대행은 "남은 선수들과 조직적으로 준비해 기성용의 공백을 메우도록 하겠다. 대구전이 마지막 홈경기이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다. 필승의 의지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3. 3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4. 4'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5. 5'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6. 6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7. 7'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8. 8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25주 연속 차트인..K팝 최초·최장
  9. 9손흥민 원톱 부진→윙어로 펄펄, PK로 16호골+팀 최고 평점... 그런데 토트넘, 아스널에 2-3 석패 '사실상 UCL 좌절'
  10. 10포스테코글루, '세트피스 와르르+오합지졸 수비'에 화났다... "용납할 수 없는 수준, 벌 받았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