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모친 욕 격분→상대 때린 네이마르, 최대 7경기 출전 정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16 19:0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네이마르(28)가 7경기 출전 징계 위기에 놓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14일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020/2021 프랑스 리그 앙 2라운드 홈경기에서 퇴장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알바로 곤살레스의 뒤통수를 때렸다.

폭력은 분명 잘못됐지만, 곤살레스가 원인을 제공했다. 네이마르를 향해 ‘야생 원숭이’라고 인종차별을 했다. 여기에 모친을 매춘부에 빗댔다. 이에 네이마르가 흥분한 것을 알려졌다.

프랑스 ‘RTL 스포츠’는 16일 “프랑스판 엘 엘 클라시코에서 5명이 퇴장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탄했다. 현재 브라질 정부까지 나서서 피해자인 네이마르를 지지하고 나섰다. 마르세유 구단은 인종차별 행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곤살레스가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는 등 사태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프로리그운영기구(LFP)의 징계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퇴장 처분을 받은 5명의 징계 수위와 인종차별 행위 의혹을 파헤치고 있다.

특히 곤살레스 뒤통수를 때린 네이마르는 리그 앙 규정에 따라 '최대 7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인종차별 유무다. 곤살레스 측이 계속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징계위원회가 제출된 보고서와 영상을 분석 중이다. 만약, 곤살레스의 행위가 확인될 경우 그에게 최대 10경기 출전 정지가 부과된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 따르면 영상을 통해 곤살레스의 인종차별을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네이마르만 독박을 쓸 수도 있다. 17일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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