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꽃비 "밥 먹자고 하니 30명이 다이어트 중이라고"[★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9.16 22:40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주류회사 팀장 유꽃비가 팀장이 된 후 있었던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미생' 특집으로 꾸며져 신입 미생, 대리 미생, 팀장 미생 등 여러 유형의 미생을 만났다.

이날 유꽃비는 "나는 그대로인데 장을 다니까 어렵게 대하는 것 같다. 같이 밥을 먹자고 하니까 다 다이어트 한다고 하더라. 30명 넘는데"라며 입담을 뽐냈다.

유재석이 "팀장이 부르면 좋았냐"고 묻자 유꽃비는 "싫었다. 좋은 얘기할 것도 아니고,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자기 먹고 싶은 거 먹을 거고, 내가 가고 싶을 때 갈 수도 없고"라며 와르르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꽃비는 "'아무 노래' 같은 걸 해도 반응하지 않는다. 꼰대처럼 해도 싫어하고 (젊은 감각을 드러내도 안 좋아한다). 다가가려고 하는데 그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광고회사 5년 차 대리인 김송준 자기님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실수를 털어놨다. 김송준 자기님은 "광고주가 경쟁 PT를 열 때가 있다. 규모가 있는 거라 한 달 반 정도 30명 정도 준비했다"며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는 날, 자료를 트렁크에 담아서 지방으로 갔다. 일찍 도착해서 자료를 검토했고, 틀린 걸 확인했다. 수정테이프로 지우고 최대한 비슷한 글씨체로 썼다. 끝나고 나왔는데 비가 장대비가 내리는 거다. 택시를 타고 가는데 2-3분 늦었다. 그래서 접수가 안 됐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은행권 신입사원 변상희, 소재현 자기님은 입사 수기를 전했다. 소재현 자기님은 "입사할 때 수험번호가 나온다. 24000번대였다. 230명 정도 뽑는다"며 높은 경쟁률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변상희 자기님은 "서류, AI 면접, 필기, 임원면접 순서로 진행된다"라며 입사 과정을 자세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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