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갈 줄 몰랐지... 9년 전 벵거 욕한 GK, 중2병 트윗에 곤욕

한동훈 기자  |  2020.09.17 00:06
/사진='더 선' 캡처
아스널 입단을 앞둔 유망주 골키퍼 루나르 루나르손(25)이 과거 SNS 탓에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이 16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루나르손은 2011년 SNS에 당시 아스널 감독이었던 아르센 벵거(71)를 맹비난했다.

1995년에 태어난 루나르손이 16살이던 시절이다.

더 선이 공개한 내용을 살펴보면 단순 비판을 넘어 모욕적인 표현이 가득했다. 루나르손은 F로 시작하는 비속어를 포함해 "아르센 벵거는 멍청이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더 선은 "아스널이 토트넘을 상대로 3-1로 앞서다가 3-3 무승부를 기록한 날"이라 설명했다.

루나르손은 이후 아이슬란드 국가대표로 성장했고 프랑스 리그1 디종에 입단했다. 더 선은 "아스널은 150만 파운드(약 23억 원)에 루나르손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루나르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루나르 루나르손.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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