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서 7-5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전날(16일) 3-1 승리에 이어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서 샌디에이고와 차이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불펜 데이였던 다저스의 3번째 투수 더스틴 메이는 5⅓이닝 3피안타(2홈런) 3실점(1자책)으로 잘 던지며 승리에 기여했다. 윌 스미스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무키 베츠 역시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밥상을 잘 차렸다.
팽팽하던 경기는 3회 이후 다저스 쪽으로 기울었다. 3회초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1,3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맥스 먼시, 윌 스미스가 연속으로 적시타를 때려내 3-1의 리드를 가져왔다. 5회초에도 스미스,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가 더해져 6-1까지 도망갔다.
7회초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가 달아나는 솔로포로 7-1을 만들었지만 7회말 주릭슨 프로파에게 2점 홈런을 맞았고 8회말 매니 마차도에 추가 솔로포까지 헌납하며 4-7, 3점 차까지 쫓겼다.
샌디에이고는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9회말 1사 이후 호르헤 오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프로파가 적시타를 추가했지만 역전은 없었다. 9회 1사 1루에서 올라온 페드로 바에즈가 불을 잘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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