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수영복+민낯으로 촬영..전투복이라고 생각했다" [인터뷰①]

김미화 기자  |  2020.09.17 13:54
신민아 /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올


배우 신민아(36)가 수영복을 입고 영화를 촬영한 소감을 말하며 "전투복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신민아는 17일 오후 영화 '디바'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 영화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신민아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신민아는 세계 최고의 다이빙 선수 역할을 맡아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신민아는 다이빙 선수 역할을 맡은 만큼 내내 수영복을 입고 촬영했다. 또한 수영장에 계속 뛰어드는 만큼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스크린을 꽉 채운다. 신민아는 "처음에는 사실 두려웠다. 수영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물에 들어 가야 되니까 걱정됐다. 수영복이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전투복이라고 생각하고 입고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민아는 "수영복을 계속입으면 근육과 수영복이 맞는다. 몸도 수영복에 맞춰 붙는다고 하더라. 다이빙 선수들의 근육과 수영복의 조화가 보이도록 운동을 많이 하고 연습하고 촬영할 때도 집중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선수처럼 보일지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여배우들이 수영복을 입고 여성성을 드러내거나 그런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감독님이 사전에 그런 것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저도 편하게 수영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몸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바'는 9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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