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주말극 '오삼광빌라', '한다다' 인기 이어갈까

장은송 기자  |  2020.09.20 07:30
/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 삼광빌라!' 공식 홈페이지


'오! 삼광빌라!'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이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이하 '오 삼광빌라')가 오는 19일 첫 방송한다.

지난 3월 첫 방송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로 메인 커플인 이민정, 이상엽뿐만 아니라 이초희 이상이 커플, 이정은 이필모 커플 등 극 중 많은 인물들이 사랑을 받았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 13일 마지막 회에서 33.6%, 34.8%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닐슨코리아, 이하 동일 기준) 유종의 미를 거뒀으며, 특히 지난 6일 96회에는 37%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 삼광빌라!' 공식 홈페이지


이러한 가운데 후속작인 '오 삼광빌라'가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이장우, 진기주, 김선영 등 쟁쟁한 배우들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진기주는 지난 16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KBS 주말극 주연을 맡고서 주변의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명감을 갖고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뿐인 내편'에 이어 주말극에 두 번째로 도전하는 이장우는 "KBS 주말드라마를 내가 또 할 수 있고 시청률이 잘 나오는 시간대에 내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나도 한층 성장하는 것 같다"며 기대를 표했다.

주말의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는 KBS의 주말드라마 특성상 탄탄한 주 시청층이 있기에 기본적인 시청률은 잡고 갈 수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1회는 19.4%를 기록했으며,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17.1%로 시작됐다. 이후 두 드라마 모두 최고 시청률 30%를 넘나들며 주말드라마 파워를 보여줬다.

과연 '오 삼광빌라' 또한 이러한 전작들의 인기를 이어받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순항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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