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노유민 "아내 재미있게 봤다..결혼 후 다이어트 지키며 행복"[직격인터뷰]

한해선 기자  |  2020.09.17 15:41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그룹 NRG 멤버 천명훈과 노유민이 '아이콘택트'에서 재회했다. 천명훈은 미혼의 입장에서, 노유민은 기혼의 입장에서 팀 활동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보였다. 이들의 현실적인 만남이 대중의 반가움과 그리움을 증폭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천명훈이 노유민을 소환했다. 천명훈은 노유민이 결혼 후 NRG 멤버들과 만남도 거의 없어졌고 아내의 뜻에 따라서만 산다며 "노예생활"이란 표현으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반면 노유민은 "결혼 생활이 행복하다"며 천명훈에게 결혼을 추천해 두 사람 사이에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H.O.T.와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훗날 재결합해 팬들을 찾아왔던 것과 달리, NRG는 재결합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천명훈은 노유민에게 "NRG 재결합 활동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만나자"고 했다. 하지만 노유민은 "일 년에 한 번은 가능하지만 한 달에 한 번은 힘들다"고 끝내 거절했다. 그는 "형도 결혼하면 알거야"라고 말했지만, 천명훈은 "너를 보면 결혼 하고 싶지 않다"고 씁쓸하게 답했다.

방송 이후 노유민의 근황을 본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노유민은 17일 스타뉴스와 통화를 갖고 '아이콘택트' 출연 후기를 전했다. 노유민은 "어제 아내와 함께 방송을 봤다"며 "아내가 방송에 대한 댓글을 먼저 보고 자극적인 제목이 많길래 무슨 얘기를 했냐고 묻더라. 나는 명훈이 형이 빨리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좋게 얘기 했다고 말했다. 아내가 방송을 다시보기로 보고나서 '재미있게 잘 봤다'며 웃었다"고 전했다.

노유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천명훈 못지 않게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이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되게 행복하게 잘 사는데 안 좋게 보시는 분은 안 좋게 보시고 좋게 보시는 분은 좋게 보시더라. 기사 내용만 보실 게 아니다. 사람 시선이 다 다른 것 같다"며 "다른 분들에게도 결혼을 적극 권장한다. 나는 결혼을 하고서 많이 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NRG 활동의 가능성을 묻자 노유민은 "아직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나중에 협의 하에 활동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아내는 좋게도, 안 좋게도 보는데 나만 유부남이다 보니 미혼인 다른 멤버들은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내용이겠다"고 했다.

노유민은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비춰 팬들을 반갑게 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그는 "첫째와 둘째가 초등학교 1, 2학년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이 등교를 못하고 교육을 집에서만 하고 가족들이 케어를 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이들은 장모님이 많이 봐주시는데 장모님이 못 봐주시는 시간엔 나와 아내가 카페에서 일을 하며 아이들을 케어한다"고 전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노유민의 카페 운영에도 타격이 있었을 터. 노유민은 "나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분들 다 힘들 것이다. 최근 수도권에서 사회적거리두기가 2.5 단계로 격상됐을 땐 자영업자들이 정말 힘들었다. 손님들에게 설명하고 출입자명부 쓰게 하는 과정도 신경을 더 써야했다. 마스크에 대한 불안감도 있지만 영업을 안 할 수도 없었다. 우리 가게 매출도 줄었다. 다들 힘든 시기여서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노유민은 과거 30kg의 체중을 감량한 후 6년째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이어트 상태를 계속 유지 중이다. '다이어트 하면 노유민' 말할 정도로 나를 목표로 하는 분들이 많더라. 최대한 나도 노력을 많이 하고있다. 식생활도 많이 바뀌어서 이제는 일반 식습관으로 살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요즘엔 집에서 홈트를 많이 하고있다. 요즘엔 이것저것 인터넷 주문을 해서 아이들, 가족들과 같이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노유민은 시청자들에게 "저희 가족 응원 많이 해주시고, 모두들 코로나19로 힘든데 잘 헤쳐나가서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방역 수칙 잘 지켜주시고 마스크 잘 써주시고 손 잘 씻어주시고, 자영업자 분들을 위해 방문 하실 때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 악플보다는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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