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김현수 그랜드슬램+윌슨 대역투' LG, 롯데 9:1 완파 '3위 수성'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9.17 21:28
김현수가 만루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LG 윌슨. /사진=뉴스1
LG가 롯데를 잡고 2연승에 성공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LG는 2연승과 함께 61승3무46패를 마크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2연승을 마감, 54승1무51패를 마크했다. 순위는 7위다.

LG는 2회말 1사 2,3루에서 유강남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박용택이 득점에 성공, 롯데의 기선을 제압했다. 3회 LG는 4점을 더 달아났다. 2사 후 라모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박용택의 우중간 적시타로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이천웅이 우월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5-0을 만들었다.

롯데는 LG 선발 윌슨의 호투에 꽁꽁 눌린 채 4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다가 5회 선두타자 한동희가 첫 안타를 쳤다. 6회에는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고도 전준우와 이대호가 연속 3루 땅볼 아웃된 이후 한동희가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결국 LG가 7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시영이 홍창기와 오지환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진명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진명호 역시 라모스에게 볼넷을 허용,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서 김현수가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속구(142.8km)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시즌 21호)를 터트렸다. 결국 이 만루포로 점수는 9-0이 됐다. 롯데는 9회 최동환을 상대로 한 점을 만회하며 영패는 면했다.

LG 선발 윌슨은 7이닝(103구) 6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대역투를 펼치며 시즌 9승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만루포를 친 김현수를 포함해 박용택, 이천웅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롯데는 선발 서준원이 3⅔이닝(64구)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조기에 무너지며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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