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레알 동료들" 베일, 훈련장서 '작별인사'까지 마쳤다 [英매체]

김우종 기자  |  2020.09.17 21:31
가레스 베일. /AFPBBNews=뉴스1
가레스 베일(31·레알 마드리드)이 옛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찾았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가레스 베일이 이날 오전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일이 자동차를 타고 훈련장에 도착하는 모습까지 영상으로 실었다.

더 선 역시 같은 날 "토트넘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레스 베일이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이날 오전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베일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훈련장을 찾았다. 그리고 이 모습이 현장에 있던 취재진에 의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선글라스 쓰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베일의 토트넘행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같은 날 영국 BBC는 "베일이 토트넘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동의만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베일 에이전트인 조나닷 바넷 역시 "어느 때보다 마드리드를 떠나는 거에 가까워졌다"면서 "다만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다. 계속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일의 연봉과 이적료 등을 포함 총 2000만파운드(한화 약 304억원)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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