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와 단판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자칫 충격적인 탈락을 맛볼 뻔했다.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후반 들어 먼저 골까지 내줬다. 이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이 됐고, 탕귀 은돔벨레의 역전골이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정적인 장면도 두 차례 있었다. 그러나 골이 없었다.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인 셈이다.
전반 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날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후반 8분에는 골문 앞으로 쇄도해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발을 댔으나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그야말로 결정적인 찬스였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경기 후 "이른 시점에서 찬스가 왔고, 상대 키퍼의 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계속해서 찬스를 노렸고, 상대에게 임팩트를 안기기 위해 애썼다"라고 평가했다.
평점은 5점이었다. 벤 데이비스가 가장 낮은 4점이었다. 그 다음이 손흥민이었다. 다빈손 산체스, 무사 시소코와 함께 5점을 받았다.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운 활약이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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