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10월21일 개막으로 2주 연기된 가운데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 축소 개최된다. 예년 300여편이던 초청작은 100여편 줄여 192편을 초청했으며, 영화의 전당에 있는 5개의 스크린에서 열흘간 192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소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여느 영화제들과 달리 월드프리미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등이 많다. 이들 영화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을 전제로 초청한 것이기에 온라인으로 상영할 수가 없다. 온라인 상영 동의도 쉽지 않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지 않을 경우 열리는 의미가 없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영화제 측은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뒤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연우진과 지안이 장철수 감독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영화 '복무하라'에 출연한다. '복무하라'는 사단장 사택의 모범병사로 출세를 꿈꾸는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격정 멜로 영화. 중국 소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한국 상황에 맞게 각색했다. 장철수 감독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주목받은 뒤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연출하고 '복무하라'를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 '복무하라'는 기획부터 파격적인 내용으로 영화계 주목을 받았다. 장철수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은, '은밀하게 위대하게'보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 더 가까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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