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장타 부진' 손혁 감독 "꼭 치려고 안 해도 돼, 편하게 하길" [★고척]

고척=이원희 기자  |  2020.09.18 16:22
손혁 키움 감독.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의 손혁(47) 감독이 팀 외국인선수 애디슨 러셀(26)에게 조언을 건넸다. 장타 부진에 빠져 있지만, 오히려 부담을 덜고 편하게 타석에 들어서라고 얘기했다.

손혁 감독은 18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앞서 러셀의 장타 부진과 관련해 "본인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타격 코치와 계속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장타가 나와야 활력이 생기는 것은 맞지만, 꼭 치려고 안 했으면 좋겠다. 자연스럽게 임해야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러셀은 타율 0.284 1홈런 22타점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0.355, 득점권 타율은 0.283에 그치고 있다. 특히 9월 13경기에서 타율 0.222에 머물렀다.

17일 한화전에서 휴식을 받았던 러셀은 이번 경기에서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일 쏠린다.

이로써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혜성(좌익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러셀(2루수)-김웅빈(1루수)-허정협(우익수)-박동원(포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애디슨 러셀.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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