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감독은 18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 도중 7회 주전급 선수 4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부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날 롯데는 1-9로 LG에 패했는데, 팀이 0-5로 뒤진 7회 쐐기포를 얻어맞았다. 무사 만루 위기서 진명호가 김현수에게 우월 만루포를 허용한 것. 점수는 순식간에 0-9로 벌어졌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원정을 많이 와 있고, 체력 소모가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그 이닝에 오래 서 있고 해서, 체력 소모 때문에 일찍 뺐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주 12일부터 인천-고척-잠실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롯데는 이대호만큼은 끝까지 교체하지 않았다. 허 감독은 이대호는 교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지명타자는 체력 소모가 별로 없다. 야수가 다 나간 상황이라, 투수가 칠 수는 없기 때문에 교체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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