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ADHD 아이를 키우는 것은 아이 10명 키우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딸 넷을 둔 딸부잣집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바로 13살인 둘째 금쪽이. 둘째 금쪽이는 다 같이 공부방에 모여서 공부하는 시간이 되자 집중을 못하고 엄마와 갈등을 일으켰다.
이에 엄마는 "하지 말랬잖아. 공부 하라고. 꺼"라며 언성을 높였고, 둘째도 "싫어"라며 불응했다. 둘째는 "노래도 못 듣게 하고 어떻게 하라는건데. 휴대폰도 안 주고. 나가. 내가 알아서 할거야"라며 공부방 문을 잠갔다.
이에 함께 공부방에서 공부하던 첫째는 "여기 너만 있는 방 아니다"라고 나직히 말했고, 둘째는 "어쩔. 싫은데"라며 툴툴댔다.
이와 같은 둘째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었다. 둘째가 ADHD였기 때문. 오은영 박사는 "ADHD는 아이를 10명 키우는 것과 같다"며 "자기를 조절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억제하는 그 기능의 획득이 잘 안 되는 아이들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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