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만 2골' 대구 데얀, K리그1 21라운드 MVP 선정

김동영 기자  |  2020.09.19 13:22
K리그1 21라운드 MVP에 선정된 대구FC 데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의 데얀(39)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멀티골을 쏘며 대구에 7경기 만에 승리를 안긴 공로가 인정됐다.

데얀은 16일 열린 21라운드 대구와 성남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대구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0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고, 2-2로 맞선 후반 18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다시 머리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데얀은 지난 10라운드 광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1라운드까지 더해 시즌 두 번째 멀티골에 성공했다. 통산 197골을 기록 중인 데얀은 200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7경기 만에 승리를 가져간 대구가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고, 두 팀 합쳐 슈팅 25개를 주고받은 대구와 성남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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