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중요" LG 채은성,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장한다 [★잠실]

잠실=김우종 기자  |  2020.09.19 15:45
LG 채은성. /사진=뉴시스
LG 채은성이 1군으로 복귀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19일 오후 5시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채은성을 1군으로 콜업했다"면서 "박용택 자리(5번)에 들어간다. 김현수가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채은성은 지난달 26일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은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채 재활에 힘썼다.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188타수 55안타) 3홈런 34타점을 올린 그는 지난 16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어 김민성에 대해서는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를 한다. 상황을 본 뒤 빠르면 내일 콜업할 것이다. 본인은 빨리 올라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전날(18일)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양석환에 대해서는 "홈런을 치더니 정신이 없었나 보다"라고 웃으며 농담을 한 뒤 "실책이란 게 안 나오면 좋은데 아쉽네"라고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두산전에 대해 "두산과 5할을 하려고 했는데 또 못했다"면서 "이제 2경기 남았다. 다른 팀도 중요하지만 잘해야 한다.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팀과 경기다. 중요한 주말 경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경기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좌익수)-오지환(유격수)-라모스(1루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천웅(중견수)-양석환(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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