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사네, 친정팀 샬케에 "미안해, 큰 점수 차 대패는 힘들 거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19 17:55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르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의 개막전 대승의 희생양이 된 샬케에 미안한 감정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Revier스포츠’는 18일(현지시간) “뮌헨은 샬케와의 개막전에서 8-0 대승을 거두며 2020/21시즌을 출발했다. 꿈만 같은 데뷔전을 치른 사네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친정팀에 대한 자비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뮌헨의 화력은 막강했다. 샬케를 상대로 무려 8골을 터뜨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줬다. 세르주 나브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레온 고레츠카,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샬케에서 뛴 바 있는 사네도 샬케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래도 사네는 경기가 끝난 뒤 친정팀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네는 ‘ZDF’와 인터뷰를 통해 “샬케에서 뛰었었기 때문에 샬케에 좀 미안하다. 시즌 초부터 엄청난 점수 차 대패를 경험하는 건 힘든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사네는 샬케에서 데뷔해 총 8시즌을 뛰며 성장했고 이를 발판 삼아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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