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토메우, 바르사 구성원 2만 명 서명에도 '자진 사퇴는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19 13:46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요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스스로 사임할 생각이 없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8일(현지시간) “바르토메우 회장은 클럽 구성원 2만 명 이상이 자신을 신임하지 않는다는 서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장직을 내려놓을 계획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클럽 역사의 전환점이 될 만한 사건을 맞이했다. ‘프랜차이즈 스타’ 리오넬 메시가 이적 의사가 담긴 팩스를 구단에 발송한 것. 이에 바르토메우 회장은 다급하게 메시의 이적을 막았고 메시는 잔류에 성공했다.

메시는 남았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을 향한 불신은 더욱 커졌다. 과거부터 메시와 바르토메우가 갈등을 계속 빚어왔기 때문이다. ‘풋볼 에스파냐’는 “바르토메우는 섣부른 결정이 팀에 불안함을 가져다준다며 자신의 남은 임기를 모두 채울 것을 강조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바르토메우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바르셀로나 팬들은 구단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바르토메우가 스스로 사임하길 바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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