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6경기 무패' 전경준 "고비 넘긴 것 같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19 20:42

[스포탈코리아=안양] 허윤수 기자=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전남드래곤즈 전경준 감독이 승리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전남은 19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무패 행진을 6경기로 늘린 전남(29점)은 승점 3점을 더하며 플레이오프 막차인 4위에 올랐다.

경기 후 전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기쁘다. 앞선 경기에서 승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걱정했는데 고비를 넘긴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돌아봤다.

Q.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
- 시작할 때부터 말씀드렸다. 갈 수 있는 여러 번의 찬스를 놓쳐왔다. 끝날 때까지 할 수 있는 걸 다하겠다.

Q. 공격수로 변신한 곽광선
- 이종호, 쥴리안 등의 부상으로 대안책으로 삼았다. 역할이 조금 다르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전통적인 공격수는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효율적인 공격을 위해 기용하고 있다. 본인의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 원래 스쿼드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Q. 이종호 복귀
- 다들 아시겠지만 재기 의지가 강하다. 이번 경기 나서기 전 미팅을 했는데 어차피 90분을 못 뛸 거면 전반부터 나가서 버티겠다고 하더라. 의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옆에서 도움만 준다.

Q. 교체 투입된 에르난데스
- 에르난데스가 시간별로 해주는 역할이 있다. 득점도 했기 때문에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줄 생각이다.

Q. 다가오는 제주전
- 제주 스쿼드도 좋고 1위 팀이다. 잡아야 하는 경기 최선 다하겠다.

Q. 중간에 합류한 김현욱 효과
- 경기 운영과 세트 피스에 특징이 있다. 활동량도 많다. 다이렉트도 넣을 수 있고 도움도 줄 수 있다. 본인의 장점을 더 보여줬으면 좋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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