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좀 내버려 둬!” 발로텔리, 전 여자친구 사랑 고백에 격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19 21:15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30)가 전 여자친구의 뜬금 사랑 고백에 격분했다.

발로텔리는 지난해 8월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떠나 브레시아 칼초로 이적했다. 이탈리아에서 제기를 꿈꿨던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9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문제는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불성실한 모습으로 구단과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급기야 마시모 셀리노 회장이 “마리오 발로텔리와 계약한 것을 후회한다. 그것은 양측 모두의 실수였다”고 말했다. 팀이 세리에B로 강등되면서 발로텔리는 자동으로 계약이 해지됐다. 현재 행선지를 찾고 있다. 베식타스, 제노아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공식 협상은 없는 상황.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한데 한때 발로텔리의 여자였던 다얀 멜로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했다. 이탈리아 인기 모델인 그녀가 공개적으로 발로텔리를 언급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9일 “차기 이적 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로텔리가 축구장 밖에서 문제가 생겼다”며, “발로텔로가 전 여자친구인 멜로와 옥신각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멜로는 이탈리아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발로텔리와 꿈같은 지난날을 보냈다. 그때를 떠올려보니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고 재결합을 원하는 듯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발로텔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이야기를 적당히 해. 나는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고 잘 살고 있어. 정말 날 좀 그냥 내버려 둬!”라고 격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발로텔리 발언이 이탈리아 국민들이 분노를 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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