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떨리고 식사 못했다" DET 감독, 건강상 이유로 은퇴

박수진 기자  |  2020.09.20 07:02
론 가든하이어 감독. /AFPBBNews=뉴스1
론 가든하이어(63) 디트로이트 감독이 건강 악화로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가든하이어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즉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로이드 맥클렌던(61) 벤치 코치가 잔여 시즌을 이끌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가든하이어 감독은 최근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져 직접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알 아빌라 디트로이트 단장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미국 디에슬레틱 담당 기자 코디 스타븐하겐은 "가든하이어 감독이 손이 떨린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다. 식사도 잘하지 못했다.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모두가 올바른 결정이라고 믿고 있다. 여전히 그는 최근까지도 농담을 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20일 경기를 앞둔 현재 디트로이트의 성적은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4위다. 21승 29패(승률 0.420)로 3위 클리블랜드에 5.5경기 차이로 뒤져있다. 썩 좋지 못한 성적이다.

2017시즌 종료 후 디트로이트 지휘봉을 잡은 가든하이어 감독은 3시즌 동안 132승 241패(승률 0.354)를 기록했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미네소타에서 1068승 1039패(승률 0.507)로 좋았지만 디토로이트의 리빌딩 기조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통산 전적은 1200승 1280패(승률 0.484)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역사 46위의 기록이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데리흐트 센터백 재가동...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발표
  4. 4'개막 한달 넘었는데' 롯데 아직도 10승도 못했다... 2연속 영봉패 수모, 살아나던 타선 다시 잠잠
  5. 5이정후 '미친 수비', 머리 휘날리며 전력질주→안타 확률 0.700 잡았다! "괜히 바람의 손자 아냐" 극찬
  6. 6'토트넘 유일' 역시 손흥민! EPL 올해의 팀 후보, 상위 20인 포함... 홀란-파머-살라 등 경합
  7. 7'도하 참사→A대표팀 사령탑?' 황선홍 감독 "뒤에서 작업 안 해, 나는 비겁한 사람 아니다" 부임설 전면 반박 [인천 현장]
  8. 8'골키퍼를 또 사?' EPL 대표 영입 못하는 구단 첼시, 이번엔 프랑스 국대 노린다
  9. 9'필승조 초토화' LG, '최강' KIA 또 어떻게 잡았나, 이대호 후계자 결정적 역전포+새 필승조 탄생했다 [잠실 현장]
  10. 10'천적 관계 이렇게 무섭다' 대전, 서울 또 잡았다→드디어 꼴찌 탈출, 김승대 멀티골로 3-1 완승... 광주 충격의 6연패 (종합)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