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아자르 향한 지단의 경고 "100% 될 때까지 출전 없다"

박수진 기자  |  2020.09.20 13:05
지단 감독(왼쪽)과 아자르. /AFPBBNews=뉴스1
지네딘 지단(48)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뚱보'가 된 에당 아자르(29)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오는 21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8월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인해 조금 늦은 2라운드부터 리그에 돌입한다.

경기를 하루 앞둔 지단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아자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말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상태다. 100%가 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이제 막 시즌을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이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마르카 역시 이 발언을 근거로 "지단은 현재 아자르의 상황에 대해 뒷짐만 지고 있다. 아자르가 건강을 되찾을 때까지 트레이닝 파트에서 이 문제를 다루길 선호한다. 그전까지는 아자르의 출전 명단 제외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아자르는 체중이 불어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80kg에 육박하는 체중을 유지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소집됐지만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레알로 돌아왔다.

아자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대체자 성격으로 영입됐지만 지난 시즌 리그에서 16경기 1골에 그치며 기대 이하였다. 마르카는 "아자르가 빠진 동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0)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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