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태민, 원투 공격에 빠른 수긍→'승리의 요정' 라비와 우승 [★밤TV]

이주영 인턴기자  |  2020.09.21 06:00
/사진=MBC'구해줘!홈즈' 방송 화면 캡처

가수 태민이 상대인 복팀을 향한 공격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6년 전부터 절친이었다던 태민과 라비가 덕팀의 인턴 코디로 출연해 97세 할머니부터 대학생 손자, 손녀까지 3대가 함께 살고 있는 최고령 의뢰인의 집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라비는 복팀의 인턴 코디로 출연해 승리했던 전적이 있으나, "태민이가 걱정돼서 함께 덕팀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라비는 "태민이는 엑소 카이랑 친하고, 저 같은 경우에는 카이랑 친해지고 나서 각각 따로 보다가 카이가 아 따로 보기 귀찮다, 같이 보자. 그래서 같이 만나서 그게 한 6년"이라며 친해진 계기를 설명했다.

이에 장동민이 "같이 나온 김에 카이도 같이 오지"라고 말하자 김숙은 "오늘 우승하면 카이랑 또 한 번 나와라"며 덧붙였다. 이에 라비는 "좋죠"라고 동의해 기대감을 모았다.

붐 코디에게 많이 배웠다던 태민은 복팀을 공격하는 붐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며 공격을 시작했다. 붐이 "붙박이장이 없네", "할머니도 짐이 있는데"라고 말하면 태민이 마치 메아리처럼 "붙박이장이 없네", "할머니도 짐이 있는데"라고 따라하는 식이었다.

태민은 이어 책상과 수납장이 붙어있는 방을 보고 "그러면 마음대로 인테리어도 못하겠다. 아쉽다"며 공격을 이었다. 하지만 이에 박나래가 "매매라 가구는 떼면 된다"고 답하자 바로 "아"라고 수긍하며 물러서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붐은 "태민씨가 방어 능력이 없다"고 설명하며 웃음을 더했다. 태민이 "이렇게 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장동민은 "너처럼 빨리 적응하는 애 처음 봤다"고 답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태민은 계속해서 "백만원이나 비싸냐", "해가 안 들어온다"며 공격을 이어갔는데, 매번 박나래의 말에 "아 정말요?"라며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원 투 하면 수긍"이라고 태민의 공격 방식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의뢰인은 태민과 라비의 덕팀 매물인 '발코니 접고 들어와' 집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이에 두 번이나 승리를 거머쥔 라비는 '승리의 요정' 타이틀을 얻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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