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레스터’, 김민재 영입전 참전... 수비진 부상에 결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1 08:02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김민재(베이징 궈안) 이적 사가에 레스터 시티도 명함을 내밀었다.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레스터가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유럽 진출을 열망하는 김민재는 올여름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라치오, PSV 에인트호번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라치오행이 유력한 듯 보였지만 수수료 문제 등으로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토트넘행이 거론됐지만 새로운 팀이 김민재 영입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레스터.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 몇 년간 극찬을 받으며 활약했다. 또 2018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도 30경기에 나섰다”라며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수비 강화를 원하는 토트넘은 1,200만 파운드(약 181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레스터는 수비진의 부상 속에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가 중앙 수비수로 나서고 있다. 그들은 수비수 영입을 원한다”라며 레스터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토트넘 역시 눈을 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를 구단에 추천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4골을 넣은 그의 활약은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다”라며 치열한 경쟁을 전망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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