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CEO “티아고, 리버풀 이적 확정 후 5분간 울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1 07:37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가 리버풀 이적 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티아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첼시전에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소화했다.
티아고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되어 45분 동안 75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이는 이날 경기를 뛴 모든 선수 중 가장 많은 패스 성공 횟수였다. 또한 통계전문업체 ‘옵타’는 티아고의 기록이 2003/2004시즌부터 통계를 작성한 이후 45분 기준 가장 많은 패스 성공 횟수였다.

한편 영국 ‘골닷컴’ 21일 기사에서 티아고가 이적할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인 카를 하인츠 루메니게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티아고가 리버풀로 이적이 확정된 후 뮌헨 사무실에서 나를 만났다. 그때 티아고는 내 팔에 안겨서 5분간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티아고는 2013년부터 7년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다. 루메니게는 “티아고는 뮌헨에서 탑 레벨 선수였고, 팀에 있는 내내 리그 우승을 함께 했다. 또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을 때 매우 기뻐하고 감격했다”며 티아고가 뮌헨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생활을 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리버풀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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