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한 박인비 "지난 이틀보다 퍼트감 좋았다. 샷도 살아나"

심혜진 기자  |  2020.09.21 11:27
박인비./AFPBBNews=뉴스1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CC(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달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으로 6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이후 출전한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이다.

무엇보다 퍼트감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었다. 전체 퍼트 수가 25개에 불과할 정도로 신들린 퍼트감을 보였다.

박인비도 퍼트에 만족해했다. 그는 "어제, 그제보다 퍼터가 조금 더 좋았다. 샷도 좀 더 붙었다. 마지막 홀을 버디로 끝낼 수 있어서 좋은 라운드였다. 1, 2라운드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런 부분이 없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이 열린다. 이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박인비는 "KPMG 대회는 나에게 좋은 기억이 많다. 세 번 연속 우승도 했고, 좋은 골프장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는 한 주를 즐긴다. 이번 대회도 많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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