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이유영 "여성들이 많은 현장..똘똘 뭉쳐 힘이 났다" [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2020.09.21 14:16
이유영 /사진=메가박스 중앙(주) 플러스엠


배우 이유영(31) 여성 중심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유영은 21일 오후 영화 '디바'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 영화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유영은 영화 속에서 이영의 절친 수진 역할을 맡아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활약한다.

이유영은 "한국에서 여성 캐릭터, 여성 영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디바'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크다"라며 "이 영화가 잘 돼야 '디바'처럼 폭넓은 여성 역할이 많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영은 "여성들이 많은 현장이었기 때문에, 뭔가 한 마음으로 더 똘똘 뭉쳐 촬영했다. 여자들이 많아서 힘들지 않았나 시기 질투 없었느냐는 질문도 받았는데
저희 현장은 그런게 없었다. 의기투합했고 정말 좋은 힘이 나는 현장이었다"라며 "여성 영화, 여성 주연, 여성 감독님, 여성 제작자 등 여성 영화인들의 발판이 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바'는 9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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