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꽃' 안성기, 명품 연기 뒤 국민 배우의 숨겨진 노력..기대 UP

강민경 기자  |  2020.09.26 15:30
/사진=영화 '종이꽃' 안성기 스틸

배우 안성기가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을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특히 그는 실제로 장의사 수업을 받아 시선을 끈다.

63년동안 약 130여 편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소화한 배우 안성기가 영화 '종이꽃'을 통해 첫 장의사 역을 맡아 기존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 분)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다.

극중 안성기가 연기한 성길은 평생 종이꽃을 접으며 죽은 이들의 넋을 기리는 장의사로 몸과 마음에 모두 상처를 가진 이들과 함께 묵묵히 살아가는 인물이다. 죽음 앞에서 누구나 평등하다는 자신만의 신조를 지키며 살아왔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 속 오직 돈으로 죽은 이들의 마지막을 결정짓는 상조회사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며 괴로워힌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연히 인연을 쌓게 된 은숙(유진 분)과 노을(장재희 분) 모녀 덕분에 잊고 있던 희망을 다시 되찾아 가는 인물로 그간 안성기가 연기한 역할 중 가장 깊이 있고 섬세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 캐릭터로 묘사된다.

안성기는 내적, 외적을 모두 캐릭터와 혼연일체 될 수 있도록 수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 먼저 장의사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실제 장의사 수업을 받고 디테일한 부분을 끊임없이 연습하며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고훈 감독은 "배우 안성기의 특별한 점은 여전히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라는 점이다. 눈빛 하나, 손동작 하나에 모든 노력이 들어가 있고 그 노력은 진심을 보여준. 진심이 들어간 연기는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종이꽃'은 오는 10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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