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트트릭' 손흥민, 팬들이 뽑은 MOM 선정...53.6% 득표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1 18:30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사우샘프턴전 팬들이 뽑은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홀로 4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5-2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슈퍼 손데이였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진출 후 첫 리그 해트트릭을 넘어 4골을 넣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군더더기 없는 활약이었고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믿을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은 큰 영광이다. 해리 케인이 훌륭한 어시스트를 해줬다"며 "오늘 케인은 4차례 훌륭한 어시스트와 득점까지 기록했다. 그가 MOM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겸손함을 보였다. 조세 모리뉴 감독 역시 "MOM은 케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팬들의 선택한 MOM은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경기 직후 공식 SNS을 통해 MOM 투표를 진행했다. 손흥민과 함께, 케인, 지오바니 로 셀소, 위고 요리스가 후보였다. 약 하루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손흥민은 53.6%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받았다.

케인은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그는 42.7%의 득표율로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로 셀소(2%)와 요리스(1.8%)는 극히 적은 표를 획득했다.

사진=토트넘홋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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