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순술 전문가, 네이마르 향한 "XX 원숭이" 발언 잡았다! (브라질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1 19:21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Mierda mono(XX 원숭이)"

네이마르를 향한 인종차별이 독순술(입술이 움직이는 모양을 보고 상대가 하는 말을 알아내는 방법) 전문가에 의해 확인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팀 선수 알바로 곤살레스의 뒤통수를 가격한 뒤 퇴장 당했다. 그는 경기 후 "곤살레스가 내게 '원숭이'라고 했다"며 "인종차별을 당했기 때문에 그를 때렸다"고 호소했다.

경기 후 진실공방이 펼쳐졌다. 네이마르의 주장과 달리 곤살레스는 "인종차별이 설 땅은 없다"면서 "가끔은 지는 법을 배우고 그라운드에서 승복할 줄 알아야 한다"고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네이마르를 지지했다. 더 나아가 리그앙 사무국에 곤살레스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PSG는 곤살레스가 네이마르에게 '원숭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함된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앙 징계위원회는 독순술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인종차별 행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었다.



네이마르의 인종차별 피해는 사실일 확률이 높다. 브라질 방송 '글로보 에스포르테'는 "여러명의 독순술 전문가를 통해 확인한 결과, 곤살레스가 네이마르를 향해 '원숭이'라고 불렀다"고 주장했다.

독순술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Mierda mono"라고 말했다. '미에르다'는 욕설에 해당하며, 모노는 스페인어로 원숭이였다.

한편, 네이마르는 곤살레스의 뒤통수를 가격한 혐의로 3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곤살레스의 경우, 인종차별 행위가 최종 확인되면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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