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K팝 최초 영화로 데뷔..설레고 기뻤어요"

윤상근 기자  |  2020.09.22 11:18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FNC 신인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피원에이치: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통해 K팝 그룹 최초로 영화로 대중에게 인사를 드리게 된 소감을 전했다.

피원하모니는 22일 오전 11시 영화 '피원에이치:새로운 세계의 시작'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룹 피원하모니 /사진=김창현 기자


이날 함께 현장에 참석한 창 감독은 피원하모니 멤버들의 연기력에 대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시 녹음 등도 하고 나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나니 극장 개봉을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피원하모니 멤버 지웅은 "최초라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 왔는데 이 작품으로 실현된다는 느낌을 들어서 준비하며 설렜고 기뻤다"라며 "본업으로서 보여드리는 음반 활동에 있어서 이 작품이 비옥하고 드넓은 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이라는 나무를 심는 데 있어서 넓고 높게 키울 수 있는 땅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멤버 테오는 "멤버들 중에서 연기 경험이 있는 멤버는 없다"라며 "나는 극 중 총을 잘 다루는 캐릭터여서 액션 스쿨에 가서 총 파지법과 낙법 등을 재미있게 잘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는 카메라를 바라볼 때 무대에서의 방법과 다르더라. 그게 좀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피원하모니가 선보인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모여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드라마.

피원하모니는 오는 10월 데뷔를 앞두고 팀의 세계관을 영화화해 대중 앞에 섰다.

작품에는 북두칠성의 동쪽에 자리 잡아 북두칠성을 이끄는 희망의 별 알카이드와 북두칠성 옆에서 희미하게 빛나지만 이를 보게 된 자는 곧 죽는다는 악마의 별 알코르(사조성)의 전설을 바탕으로 소년들의 성장을 그린다.

'계춘할망', '표적',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창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아 피원하모니의 음악적 세계관을 드라마틱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로 완성했다.

이 작품에는 피원하모니 멤버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과 함께 정진영, 정용화, 김설현, 조재윤, 최여진, 정해인 등 화려한 배우들이 출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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