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JDX, PBA 팀 랭킹 1위 등극... 공동 2위 신한·웰뱅 동반 무승부

이원희 기자  |  2020.09.22 09:55
TS·JDX 경기 장면. /사진=PBA 제공
PBA가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021 2라운드 1일차 경기가 종료됐다고 22일 밝혔다.

2라운드의 첫 경기는 1라운드의 1위 신한금융투자와 6위 블루원리조트가 만나 3-3 무승부로 끝났다. 1세트에서 블루원리조트는 사파타의 활약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세트에서는 신한금융투자의 리더 김가영이 따내며 1위의 자리를 굳혔고, 3세트는 오성욱(신한금융투자)이 연속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 4~5세트를 블루원리조트가 승리를 거두며 후반 분위기가 가져가는 듯했지만, 신한금융투자는 마지막 세트를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를 만들며 나란히 승점 1점씩 획득했다.

2경기에서도 SK렌터카와 웰컴저축은행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웰컴저축은행은 초반 1,3,4세트를 따내면서 승리에 앞서갔다. SK렌터카는 이에 맞서 2세트에서는 김보미(SK렌터카)가 에버리지 2.2를 기록하며 첫 여자단식의 승리를 가져갔다.

5세트에서 김형곤(SK렌터카)이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을 이기면서 흐름을 크게 바꾸며 6세트를 연속 승리를 거두었다.

3경기에서는 TS·JDX가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 대승을 거뒀다. 1세트는 김남수-모랄레스(TS·JDX)가 에버리지 3.7이상을 기록하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지만, 2세트에서 강지은(크라운해태)이 지난 1라운드 개인 랭킹 1위의 이미래(TS·JDX)를 상대로 승기를 거두며 여자 단식 전승을 이어갔다.

하지만 TS·JDX가 3,4,5세트 연속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현재 팀 랭킹 1위에 자리에 올랐다.

현재 리그 순위는 TS·JDX가 승점 10점을 챙기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첫날 경기에서 1라운드 1위팀 신한금융투자와 웰컴저축은행이 모두 무승부에 그치며 새로운 TS·JDX의 1위팀이 나타났다. 또한 '3세트에 이기면 지지 않는다'는 3세트의 징크스도 계속되고 있어 재미를 모은다.

PBA 순위표.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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