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영화 '헤어질 결심' 출연 배우 라인업이 정리됐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정현은 최근 '헤어질 결심'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이정현은 박찬욱 감독과 '파란만장' 이후 꼭 9년만에 다시 작업을 하게 됐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실족한 남자의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그 남자의 아내를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영화.
앞서 박해일이 형사 역으로, 탕웨이가 산에서 죽은 남자의 아내 역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박용우는 탕웨이와 관계된 주요 인물로 출연할 예정이다. 고경표는 박해일의 후배 형사로 출연한다. 네 배우 모두 박찬욱 감독과 첫 작업이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한국영화.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 이후 영국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을 찍은 뒤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액스' 영화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투자 등 여러 문제로 여의치 않게 되자 '헤어질 결심'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왔다.
'헤어질 결심'은 마에스트로 박찬욱 감독이 선보이는, 박찬욱월드에서 피어난 멜로영화라는 점에서 준비 과정부터 영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헤어질 결심'은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프리 프로덕션 작업에 한창이다. 박찬욱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영화인 만큼,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그의 영화팬들 관심과 기대, 그리고 내년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들의 러브콜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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