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라디오' 송가인 "클럽에 내 노래 나왔으면"

공미나 기자  |  2020.09.22 20:59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귀 호강' 명품 라이브와 호탕한 입담을 자랑했다.

송가인은 22일 오후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 라이브 무대로 시원하게 오프닝을 열었고, 청취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이에 송가인은 "아무래도 판소리를 해서 그런 것 같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송가인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들을 엮은 메들리를 선보이며 흥을 돋구었다.

추석 때 부모님 용돈은 얼마나 드릴 거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송가인은 "용돈은 매달 넉넉히 드리고 있기 때문에 선물로 크게 드릴 예정"이라며 호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을 향해서는 "이 또한 이겨내면 좋은 날이 분명히 온다. 가인이 노래 들으시고 힘내셨으면 한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후배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 "랩 하시는 분들과 콜라보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그래서 한국에만 머무를 게 아니라 세계적으로 나갔으면 한다. EDM처럼 제 노래가 클럽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하길 응원한 참가자가 있었냐는 질문에 안성훈을 언급했다. "저와 처음부터 앨범을 냈던 친구라서 정말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가수로서 앞으로의 포부를 묻자 "아직 히트곡이 없다. 히트곡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내 히트곡만으로 콘서트를 열고 싶다. 또, 콘서트도 무료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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