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경질에 1만원 걸면 7만원 준다" 英도박사들 '계산 완료'

한동훈 기자  |  2020.09.23 00:03
조제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영국 최대 도박사이트 '래드브록스'가 벌써 프리미어리그 사령탑 경질 확률을 계산하고 나섰다.

'스페셜 원' 토트넘 핫스퍼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는 7.00배를 배당했다. 1만 원을 걸면, 실제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될 경우 7만 원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래드브록스가 산정한 프리미어리그 감독 경질 배당률을 소개했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3.00배(2/1)를 받아 1위에 오르는 망신을 당했다. 배당이 낮을 수록 쫓겨날 확률이 높다. 3.00배는 1만 원을 걸면 3만 원을 받는 배당이다. 2만 원 이익이란 뜻이다.

2위는 6.00배(5/1)를 받은 풀럼의 스콧 파커 감독이다.

사우샘프턴과 풀럼은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모두 패배, 19위와 18위에 머물러 있다.

무리뉴 감독은 3위로 꼽혔다. 래드브록스는 7.00배(6/1)를 책정했다. 토트넘은 1라운드서 에버턴에 0-1로 졌지만 20일 2라운드서 사우샘프턴을 5-2로 대파하고 자존심을 회복했다.

웨스트브로미치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9.00배(8/1), 크리스탈 팰리스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11.00배(10/1),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13.00배(12/1)를 받아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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