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1골 1도움' 맨유, 루튼 3-0 완파 카라바오컵 16강行

김동영 기자  |  2020.09.23 06:41
1골 1어시스트를 만들며 맨유의 카라바오컵 16강 진출을 이끈 메이슨 그린우드(오른쪽).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메이슨 그린우드(19)의 활약을 앞세워 루튼타운을 꺾고 카라바오컵 16강에 올랐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루튼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32강 루튼타운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6강 진출이다.

맨유는 딘 헨더슨 골키퍼에 브랜든 윌리엄스, 해리 매과이어, 에릭 바이, 아론 완-비사카, 네마냐 마티치, 프레드, 린가드, 도니 반 더 비크, 후안 마타, 오디온 이갈로가 선발 출전했다.

후반 33분에는 그린우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교체로 들어갔고, 후반 34분에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교체로 들어갔다. 그린우드가 1골 1어시스트를 만들었고, 래쉬포드도 골을 터뜨렸다. 채 20분도 뛰지 않았지만, 결과물은 확실했다.

전력 우위를 바탕으로 공세를 이어간 맨유가 전반 막판 먼저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윌리엄스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결과는 페널티킥. 마타가 키커로 나섰고, 오른쪽으로 차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말미 다시 골이 나왔다. 후반 42분 상대 공격을 끊어 역습에 나섰고, 그린우드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래쉬포드에게 패스했다. 래쉬포드가 그대로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2-0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우측에서 공을 잡은 그린우드가 박스 안쪽으로 그대로 치고 들어갔고, 한 차례 페인트 이후 가볍게 왼발 슛을 때려 반대편 골문을 열었다. 스코어 3-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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