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포고' 데 브라이너 "리버풀 잡고 우승! 이것이 전부다"

김동영 기자  |  2020.09.23 09:26
22일 울버햄튼과 경기에 출전해 경기 MOM에 선정된 맨시티 케빈 데 브라이너(가운데).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케빈 데 브라이너(29)가 리버풀에 '선전포고'를 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승리를 거둔 후 "리버풀과 싸우고 싶다"라고 했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에서 3-1의 완승을 거뒀다.

실점이 있기는 했지만, 기분 좋게 올 시즌 리그를 시작했다. 이날 데 브라이너는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데 브라이너에게 무려 9.1점의 평점을 부여했고,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했다. 에이스답게 개막 라운드부터 강렬한 모습을 보였다.

데 브라이너는 경기 후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독주했고, 승점 99점을 만들며 우승을 품었다. 맨시티는 2위였지만, 승점 81점으로 크게 뒤졌다. 이제 올 시즌 2년 만에 우승 탈환을 노린다.

영국 미러는 23일 "데 브라이너가 리버풀에게 경고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되찾기 위해 리버풀과 싸울 준비가 됐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데 브라이너는 "우승 레이스가 작년과 같다면 우리의 우승은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리버풀과 싸울 것이다. 이것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을 앞두고 단 2주의 훈련시간밖에 없었다.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는 집중했고, 잘해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시티는 2017~2018시즌 승점 100점을 만들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에는 리버풀의 독주 양상이었지만, 뒤집기에 성공하며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은 리버풀의 우승을 바라만 봐야 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는 각오다. 에이스이자 간판인 데 브라이너가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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