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케인·베일·SON 'KBS라인', 리버풀과 경쟁 가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3 07:29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가레스 베일이 가세한 토트넘 홋스퍼의 새 공격라인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 최고의 한 주였다. 지난 20일 베일과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이 발표된 가운데, 사우샘프턴전에서 손흥민의 4골과 해리 케인의 1골 4도움 활약 속 5-2 대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베일의 복귀로 새롭게 구축될 토트넘의 공격라인에 대한 기대가 높다. 국내에선 벌써부터 KBS라인이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과거 베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었던 골키퍼 폴 로빈슨은 영국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베일이 케인, 손흥민과 함께하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의 그 누구와도 경쟁할 수 있는 삼각편대를 갖게 된다"고 평가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조합은 리버풀의 마누라 라인(사디오 마네-로베르토 피르미누-모하메드 사랄)으로 평가된다. 로빈슨은 "우리는 리버풀의 삼각편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삼각편대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케인, 손흥민, 베일이 이끄는 공격은 리버풀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그 어떤 팀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일의 몸이 정상이 된다면 케인,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베인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될 것이다. 정말 군침이 도는 조합이다. 클럽 입장에서 정말 영리하고 훌륭한 영입이다"고 베일에 대한 상당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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