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30억 인하' 맨유 스몰링, AS로마-인터밀란 어디로?

김동영 기자  |  2020.09.23 14:18
지난 시즌 AS로마 소속으로 뛰었던 크리스 스몰링(왼쪽).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 스몰링(31)의 이적료를 조금 깎았다. 그러자 원래부터 원했던 AS로마의 귀가 더 솔깃해졌고, 인터밀란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맨유가 스몰링의 이적료로 1800만 파운드(약 266억원)를 책정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스몰링을 보내고 싶어 한다. AS로마와 인터밀란이 스몰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몰링은 현재 솔샤르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빠진 상태다. 이미 지난해 8월 로마로 임대를 떠났고, 로마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로마가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문제는 돈이었다. 맨유는 2000만 파운드(약 296억원)를 원했고, 로마는 그만큼 낼 생각이 없었다. 더 선에 따르면 1300만 파운드(약 192억원)를 제시했다.

협상이 결렬됐고, 스몰링은 강제로 맨유로 돌아오게 됐다. 협상에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혀졌기에 계속 로마에서 뛸 것이라 생각했던 스몰링이다. 그러나 현실은 맨유 복귀였다. 돌아온 이후 혼자 훈련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어차피 스몰링을 쓸 생각이 없는 맨유다. 올 시즌 스몰링의 출전은 없었다. 이에 이적료를 조금 낮춰서라도 팔겠다는 생각이다. 200만 파운드(약 30억원)정도 가격을 내렸다.

로마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아직은 자신들의 생각보다 비싸지만, 여지가 생긴 것은 확실하다. 최근 마라쉬 쿰불라를 헬라스 베로나에서 임대해 데려왔지만, 아직 20살에 불과하다. 스몰링이 보여준 것이 더 많다. 스몰링도 로마를 좋아한다.

경쟁자도 있다. 인터밀란이다. 스리백을 쓰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베테랑 디에고 고딘을 대체할 새로운 수비수를 원한다. 게다가 인터밀란에는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애슐리 영 등 맨유 출신이 많다. '커넥션'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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