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주 US오픈에서의 부적절한 내 행동에 사과드린다. 프로답지 못한 바보 같은 행동이었다"며 반성했다.
상황은 이렇다. 대니 리는 지난 21일 미국 뉴욕주 마마로넥 윙드풋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3라운드 18번홀(파4)에서 1.2m 파 퍼팅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런데 첫 퍼트가 아쉽게 빗나가자 집중력을 잃기 시작했다. 보기 퍼팅마저 빗나가자 이후부터는 자세도 제대로 잡지 않고 공만 툭툭 쳤다. '될 대로 돼라'는 식의 성의 없는 퍼트였다. 이 홀에서만 6번의 퍼팅을 한 끝에 무려 5타를 잃었다. 홀 아웃 후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하지만 프로 답지 못한 행동에 팬들의 실망감은 커졌다.
이어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더 나은 스포츠맨십으로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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